중앙당 선관위 및 조직강화특위도 구성키로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기자=6.13 지방선거에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오제세(충북 청주 서원) 의원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준비위 부위원장에는 3선의 민병두 의원, 총괄본부장은 김민기 의원, 간사는 김영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또 위원으로는 남인순 (재선)의원을 비롯해 서형수, 조응천, 정재호, 김종민, 제윤경, 송옥주, 정춘숙, 이재정, 윤준호(초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전준위는 추후 노동분야 1명을 추가로 선임해 총 1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준위는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을 포함해 최고위원 수 및 대표 경선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반영 비율 등을 논의하게 된다.

현재 당 안팎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뽑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 도입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의원 및 권리당원 반영 비율은 지난 2016년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45%)와 권리당원 투표(30%), 일반 여론조사(25%)를 합산하는 방식과 달리 대의원·권리당원(85%), 일반 여론조사(15%)를 합산해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3선인 노웅래 의원을 선임하고 위원으로는 안호영, 송갑석, 이재정, 권미혁, 이후삼, 박경미, 오영훈 의원 등 주로 초선의원이 맡았다. 이와 함께 시·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 권한은 최고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또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선임했다. 위원장은 사무총장이 당연직이어서 이춘석 사무총장(3선)이 맡게 됐다.

위원에는 임종성 조직담당사무부총장을 비롯해, 한정애, 백혜련, 박재호, 이후삼, 심기준, 신동근 의원, 최윤영 변호사, 권미경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고성민 전국대학생위원장 등 11명이 각각 선임됐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 권리당원 선거권 부여는 2017년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 이내에 6회 이상의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입당한 당원에게 투표권을 부여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시도당위원장 선출 등 당직 선거 관리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jwg777@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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