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찾아 '탄탄한 정치세력으로 성장해나갈 것'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기자=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5일 "전북에서 12.88%, 전국 최고 지지율로 전북 제1야당으로 만들어 주신 전북 도민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정의당 전북도당에서 "6.13지방선거 정의당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전북도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북도민들께서는 12.88%, 전국 최고 지지율로 정의당을 전북 제1야당으로 만들어주셨고 또 20명의 출마자 중에 7명을 당선시켜 주셨다"면서 "특히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에서 정의당 비례 의원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의당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목하고 호남의 대안야당으로 키워주시겠다는 전북도민 여러분의 큰 성원으로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선거 결과는 외형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의 몰락으로 드러났다"면서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끌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 그리고 평화의 새 시대를 거부하는 시대착오적 세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압승을 몰아준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잘해서 표를 준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대한민국 정치를 주도해 온 낡은 양당체제를 끝내라는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기득권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승자독식 선거제도 개혁, 교섭단체제도 개선, 특수활동비를 비롯한 일체의 특권 폐지 등 과감한 정치개혁에 솔선수범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제 평화와 민생을 이끌어갈 새로운 정치질서가 필요하다"면서 "한반도 대전환의 시기에 정치의 대전환을 만들어낼 때입니다. 정의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질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wg777@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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