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자 유입 촉진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간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10가구 25명을 대상으로 ‘전원생활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원생활 체험교육’은 우리 지역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이 선배 귀농귀촌인과 하룻밤을 함께하며 농촌을 이해하고 정보를 교환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여 귀농귀촌자 유입을 촉진하게 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우리지역에 귀농하여 6차 산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고 있는 미실란 이동현 박사의 ‘농촌융복합 산업을 통한 마케팅 성공전략’ 특강을 준비했다. 특강은 폐교 리모델링 과정, 발아현미 생산 가공, 유통 및 판매전략, 아이들이 농사를 체험하면서 느끼게 하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강의 후 다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친교의 시간을 가지고, 축산․과수․채소 등 분야별 선도농가 집으로 이동하여 농사체험과 함께 구체적인 정착사례를 심도 있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과 뚝방마켓을 둘러보며 시골 정취를 느껴보기도 했다.

체험교육을 마친 한 수강생은 “1박 2일 동안 곡성의 푸근한 인심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마음껏 느끼고 간다”며 “그저 막연했던 농촌생활과 농업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니 피부로 와 닿고 귀농귀촌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전원생활 체험교육 참가는 가족단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도 농가를 만나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됨으로써 우리지역으로의 귀농귀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귀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s204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65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