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자연을 느끼고, 지나간 과거의 시간을 경험하고, 잠깐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전시 '대화 Dialogue'

가나아트갤러리가 오수환 작가의 작품 '대화 Dialogue'를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오수환 작가의 '대화' 연작 중 2016년 이후 제작된 신작 30여 점을 선보인다. '대화' 연작은 색채와 기호가 어우러져 묻고 답하는 것인 '교감'이 주제로 등장한다.

작가는 작품에서 자연과 고대문명 그리고 인간을 대화의 상대로 삼았으며 이를 담기 위해 오롯이 무형의 추상과 색채만으로 화면을 꾸몄다. 또, 무형의 자연과 과거의 문명, 인간의 심연을 감각적으로 드러내고자 선적인 추상 기호를 중첩하고 원색의 화려한 색채를 겹겹이 발랐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의 의미를 해석하고 형태를 찾기 위해 파고드는 것이 아닌 감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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