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학규 대정환경 대표 “나의 경영철학 ‘건강과 안전’…나누며 더불어 살 것”
[인터뷰]최학규 대정환경 대표 “나의 경영철학 ‘건강과 안전’…나누며 더불어 살 것”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6.27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대정환경’…국민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자부심으로 일한다”
26일  최학규 대정환경 대표이사가 회사설립 배경과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영민 기자]
▲26일 최학규 대정환경 대표이사가 회사설립 배경과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조영민 기자]

[대전=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만복의 근원은 건강이며, 건강해야 다른 모든 것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최학규 대정환경 대표는 ‘건강’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밝혔다.

그는 지금 자신과 대정환경이 하는 일이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에 가득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늘 “우리는 국민건강의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을 강조한다.

대정환경은 의료폐기물 수거처리 업체로 병원 등에서 발생한 사용 후 주사기, 붕대, 솜 등의 의료폐기물을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처리하고 있다.

감염 등의 우려로 꺼려하는 3D업종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그래서 함께 일할 직원을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래도 그가 이 일을 포기할 수 없는 데는 그만의 경영 철학이 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아닌가요? 제가 힘들다고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제게 누군가의 병을 치유할 지식과 능력은 없지만 나의 일 역시 병을 치유하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 자부심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최학규 대표의 철학은 대정환경의 경영 전반에 녹아들고 있다. 그는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 전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당부를 한다.

“첫째, 스스로 안전하십시오. 일 하나 더 많이 하고 돈 한 푼 더 버는 것 보다 함께 일하는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둘째, 법규를 반드시 지키며 일하십시오.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거래처의 요구나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법규 무시하고 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국민건강에 이바지 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일하길 바랍니다.”

이 3가지의 당부를 항상 한다고 했다.

“직원들은 나의 가족이자 은인…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나의 삶도 평안”

이에 대해 최학규 대표는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저의 가족이자, 저를 먹여 살리는 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건강하고 안전해야 저의 삶도 평안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그가 이처럼 건강과 안전에 유난히 관심을 갖고 신경 쓰는 데는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이 영향을 미친다.

최학규 대표는 학창시절 유도를 했다.

그 인연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대전시유도협회 실무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대전시장애인유도협회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되기도 했다. 또한, 대전시복싱협회 중구연합회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이력은 그 스스로 무도인이라는 자부심의 근원이 된다. 그리고 무도인은 사회의 안녕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철학의 기반이 된다.

건강과 안전은 무도인으로서 사회의 안녕을 위한 그 나름의 헌신인 것이다.

26일 최학규 대정환경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회사설립 배경과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조영민 기자]
▲26일 최학규 대정환경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회사설립 배경과 경영철학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조영민 기자]

 

“제가 돈이 많다면 돈으로써 사회에 헌신했을 겁니다. 하지만, 보시다 시피 그리 넉넉하지는 못합니다.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그들에게 부당하지 않은 노동환경, 그들의 정당한 노동권을 충실히 지켜 주는 것으로 물질적 사회기여를 대신하고 있다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다만, 제가 가진 것, 운동한 무도인으로서 마땅히 가져야할 사회적 부채의식은 늘 잊지 않으려 합니다. 제가 사업을 하며, 그리고 제가 사회활동을 하며, 그 바탕에는 언제나 사회로부터 받은 것을 갚아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근본이 될 것입니다.”

최학규 회장은 비록 많은 것을 갖지 못했지만, 그 스스로 가진 것에 감사하고, 그 마저도 갖지 못한 이들을 늘 기억한다고 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어울려 사는 대전을 꿈꾼다”

이는 최근 대전시장애인유도협회장에 취임하며 밝힌 일성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난다.

“저는 임기동안 무언가 특별한 것을 해 제 이름을 남기기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어울려 살아가는 대전을 만드는데 유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 외의 것들은 우리 장애인 유도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바탕 위에서만이 비로소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무도인 최학규의 신념이 강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인터뷰 말미 그에게 사업가 최학규로서의 목표를 물었다. 그는 단호하게 “부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의 꿈일 것입니다. 문제는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 일 것입니다. 저는 좁게는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남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형제인 장애인들과 나눌 것입니다. 그리고 또 남는 것이 있다면 이 사회에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나눌 것입니다.”

운동을 하는 무도인으로서도, 사업가로서도, 최학규는 분명한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의 내일을 응원해 본다.

 

dtn@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09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내외뉴스통신
  • 제호 : 내외뉴스통신
  • 발행/편집인 : 김광탁
  • [뉴스통신사업]
  • 등록번호 : 문화 나 00023
  • 등록/발행일 : 2013-11-19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4475
  • 등록/발행일 : 2017-04-20
  •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53 (마포트라팰리스) B동 1209호
  • 이메일 : nbnnews1@naver.com
  • 연락처 : 02-786-5680
  • 팩스 : 02-786-62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혜민
  • 사업자등록번호 : 107-87-66774
  • 내외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내외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