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공간을 경험하는 새로운 감각과 인식 모색 '주고받는 모서리_오종의 공간프로젝트'展

'주고받는 모서리_오종의 공간프로젝트'展이 오늘(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재해석된 공간 탐구의 결과물을 관람객이 직접 몸을 움직여 경험하게 함으로써, 작가는 우리에게 어디에나 있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무의식, 시선, 감각 등을 환기시킨다.

본 전시의 제목인 '주고받는 모서리'는 특정 장소를 읽고 하나의 점에서 시작해 서서히 입체를 만들어나가는 작가의 작업방식과 태도를 집약하는 표현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방 드로잉 (눈금) #1'은 미술관의 건축물, 전시실 안팎의 구조와 환경적 특질을 재료로 특정 시간대에 작가와 공간 사이에 일어난 대화의 결과물이다. 그간 재료와 도구의 경계를 허물어 온 작가는 평소 작품 제작에 필수 도구인 접이식 눈금자를 작품화했다.

작품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관객의 움직임은 전시장소와 작품, 우리 사이에 각기 다른 작품의 다양한 의미를 생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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