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대비 매매 0.02%하락, 전세 0.25%하락, 월세통합 0.12%하락 -
- 월세 0.06%, 준월세 0.09%, 준전세 0.19% 하락 -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한국감정원이 2018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5월 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월세통합은 0.19%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 월세가격은 0.12% 하락으로 나타났다.

[전국매매 : -0.02%]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효과와 더불어 신규공급물량 증가, 지방선거,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망 확충, 대규모 개발사업 등 호재 유무와 지역경기, 입지에 따라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 강남지역(11개구) 전체 상승세가 올해 1월부터 계속 둔화되는 등 다수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전국전세 : -0.25%]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이 지속되며 세입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 가운데, 매매시장 불확실성과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전세자금대출 등의 영향으로 일부 매매수요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며 수도권은 서울·인천·경기 모두 하락폭 축소되고, 지방은 광주·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하락하였으나 하락폭은 유지되며 전국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전국월세 : -0.12%] 전세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월세시장도 수요 감소에 따른 하방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광주는 보합, 그 외 모든 지역은 하락하고, 유형별로는 월세 및 준월세는 하락폭 유지, 준전세는 하락폭 소폭 축소되고,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단독주택은 하락폭 유지, 연립다세대는 하락폭 소폭 확대되며 전국적으로는 지난달과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됐다.

△매매가격

지역별로는 서울(0.23%), 세종(0.20%), 대구(0.16%) 등은 상승한 반면, 울산(-0.56%), 경남(-0.46%), 강원(-0.28%) 등은 하락하고 수도권은 개발호재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0.09%) 상승했으나 신규공급 증가로 인해 경기를 중심으로 상승폭 축소했다.

[서울 : 0.23%] 재건축 부담금 현실화, 시장금리 상승, 보유세 개편안 예고 등으로 시장 관망세 우세한 가운데, 강북지역은 정비사업 및 개발호재, 신규분양시장 호조, 신축 대단지 인근과 역세권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인해 서대문·마포·중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구로·관악·동작구 등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나 상승폭이 낮은 아파트는 상승했으나 강남3구는 하락폭 확대되며 서울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대비 상승폭 소폭 확대됐다.

[경기:0.01%/인천:0.01%] (경기) 전체적으로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김포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공급 많은 지역은 하락세이나 강서구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고, 용인 기흥은 개발호재(GTX, 경제신도시, 흥덕역 신설 등)로 상승폭 확대된 반면, 파주는 남북관계 개선 및 교통호재(GTX)로 인근 수혜단지는 상승했다.

다만, 구도심 노후단지 하락으로 상승폭 축소, 하남은 신도시(위례·미사강변) 중심의 누적된 가격상승 피로감으로 상승폭 축소, 평택·안성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폭 확대됐고, (인천) 중구는 영종도 미분양 등으로, 계양구는 대체지역(검단·청라·가정지구 등)으로의 인구유출 등으로 하락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입주물량 해소되고 있는 연수·남구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다.

[지방 : -0.12%] 울산 동구·거제·통영 등은 경기침체로 인해 산업위기특별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근로자 유출 및 구매력 감소로 하락, 강원은 신규공급 증가로 하락했으나, 광주·대구·전남은 정비사업 및 입지 양호한 선호지역 수요로 상승, 제주는 개발호재 등 국지적 영향으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하락폭 소폭 축소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15%, 연립주택 0.01%, 단독주택 0.26%를 기록한 가운데 아파트 및 단독주택은 지난달과 동일, 연립다세대는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 0.04%, 연립주택 0.08%, 단독주택 0.33%로 아파트는 상승폭 축소, 연립주택 및 단독주택은 상승폭 확대됐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135㎡초과(0.10%), 102㎡초과~ 135㎡이하(0.04%), 85㎡초과~102㎡이하(0.02%)는 상승, 60㎡초과~85㎡이하(-0.12%), 40㎡초과~60㎡이하(-0.28%), 40㎡이하(-0.35%)는 하락했다.

△전세가격

지역별로는 광주(0.08%), 전남(0.08%) 등은 상승한 반면, 세종(-1.10%), 울산(-0.74%), 경남(-0.46%) 등은 하락추세다.

[수도권 : -0.25%] 신규 입주에 따른 전세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하락세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출퇴근 수요 또는 이주수요 등으로 상승하고, 대출규제 등으로 구매 여력이 축소된 수요 일부가 전세시장으로 흡수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서울 : -0.14%] 수도권 신규 공급물량이 대규모로 시장에 나오며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 14개구) 동대문구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으로 가격 조정되며 하락하였으나,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한 종로·서대문·성북구는 상승세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하락에서 보합 전환되됐다.

(강남 11개구) 강남3구는 자체 및 인근 택지지구 신규공급(예정)에 따른 전세물량 증가로 하락세 지속되나 비수기에 따른 변동성 둔화 등으로 그 폭은 축소되고, 양천구는 여름방학 이사수요로 적체된 매물 일부가 소화되며 상승 전환되는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 축소 또는 소폭 상승하며 지난달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

[경기 : -0.36% / 인천 : -0.15%] (경기) 누적된 신규공급에 더하여 대규모 입주 진행 및 예정(5~7월 경기도 입주물량 약 4.7만 가구)으로 안성·오산·용인시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하며 지난달과 유사한 하락폭을 보이고, (인천) 신규입주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부평·중·동구는 하락세 심화됐으나, 남동·연수·계양구 등을 중심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 소폭 축소됐다.

[지방 : -0.25%] 광주·전남은 상승세 이어가나, 부산·강원·충북·충남은 공급부담으로 전 지역에서 하락하고, 울산·경남·전북 등은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공급이 맞물리며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난달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하락폭 유지됐다.

△향후 주택시장 전망

매매시장은 전국적으로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 정부정책 효과, 그간의 상승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인해 수도권은 지난 ‘18.2월 이래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지방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는 많은 양의 입주물량이 예정되어 있고,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인상 압력 또한 커지고 있으며, 보유세 인상까지 앞두고 있는 등 각종 하방요인이 산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따라 매수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 안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시장은 누적 혹은 예정된 대규모 입주가 없는 지역 중 역세권, 도심 인근, 우수 학군 등 양호한 거주 여건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거나 정비사업 진척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주수요 있는 지역 등은 임대인 우위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누적/예정된 입주물량에 따른 전세매물 적체로 인해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보인다.

월세시장 또한 입주물량이 특히 많거나 지역경기가 침체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입주물량도 상당한 편이고, 세입자 선호도가 더 높은 전세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추세이기 때문에 월세가격 하락세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이 2018년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대비(5월 14일 대비 6월 11일 기준) 매매가격은 0.02% 하락, 전월세통합은 0.19% 하락, 전세가격은 0.25% 하락, 월세가격은 0.12% 하락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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