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북상중인 태풍 쁘라삐룬이 부산에 근접할 오늘 태풍 위치가 주시되고 있다.

현재 태풍 위치는 서귀포 남동쪽 해상에 머물며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소형급 태풍이지만 초속 32m의 최대풍속으로 강풍과 비를 동반하고 있어 근접할수록 바람이 더욱 매섭게 불고 있다. 오늘 밤 태풍이 해상에 근접할 부산은 최대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국토교통부 교통정보센터 SNS는 2시를 기해 울산, 부산, 제주도, 경남, 경북, 그리고 전남, 제주도앞바다, 남해 서부 앞바다, 동해 남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를 예보했다.

포항시청 SNS도 "제7호 태풍  쁘라삐룬 포항 접근 중. 해안, 강가 등 위험지역 접근 금지"라는 글로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위치에 따라 영향권에 든 지역은 강풍과 폭우에 대한 만반의 대비가 요구된다. 태풍은 이날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난 뒤 영남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까지 경상 해안에는 150mm 이상, 영동, 영남에 40~10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태풍 영향권 지역의 항만은 미리 폐쇄하고, 항공편 일부 결항, 재난취약지역의 상황 점검 등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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