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태풍 위치가 부산, 울산 등 태풍 영향권에 근접하면서 빗줄기가 굵어지고 바람도 강해지고 있다.

3일 현재(오후 6시 기준) 태풍 위치는 부산 남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북진 중이다. 현재 경남 내륙과 남해안 지역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제주도를 지난 태풍은 별다른 피해 없이 빠져나갔다. 이동 경로가 일본 열도로 꺾이면서다. 다만 이날 밤 9~10시, 태풍 위치가 부산과 가장 근접하면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울산도 오늘 정오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들 지역은 현재 태풍 영향권에 근접하면서 굵은 빗줄기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현재 부산, 울산 등 바닷가와 근접한 지역은 모든 항만을 폐쇄하고, 어척을 긴급 피항, 결박조치를 취했다. 또 항공편도 결항됐으며, 저지대 주차장 폐쇄 등 침수 피해에 대비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8시 기준 울산 각 구청의 공식 계정에 따르면 울산 중구 약사천 주변 수위, 북구 중산동 동천강 수심이 급상승해 차량을 이동조치하는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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