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인천시설공단 인천어린이과학관이 2011년 개관 이후, 지난해 영유아 전용공간인 무지개마을 전시 개선에 이어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비밀마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마을에 신규 체험전시물 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비밀마을과 도시마을은 전시관의 주제와 어린이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체험전시물을 개발하여 노후된 전시물을 교체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전시관 2층에 위치한 비밀마을은 만 7세부터 만 9세 대상의 사회과학 직업체험 공간으로 다중지능과 관련된 대표적인 직업분야 체험을 고루 해볼 수 있도록 기획해 3종의 신규 전시물 키즈랩(Kids Lab.), 뚝딱뚝딱 건축현장, 인천어린이방송국을 새롭게 선보인다.

"키즈랩" 은 과학자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세포의 특징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실험도구들을 이용하여 세포 속 유전물질(DNA)까지 눈으로 확인해보는 체험전시물이다. "뚝딱뚝딱 건축현장" 은 기존의 건설현장을 체험 전시물을 업그레이드 하여 제작하였으며 아치구조만들기, 벽돌블럭 집짓기, 타워크레인·컨베이어벨트 작동등 다양한 협동 체험을 하도록 구성되었다."인천어린이방송국" 은 뉴스시그널에 맞추어 아나운서가 되어 뉴스를 진행해 보고,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한 가상현실 속에서 리포터 역할도 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들의 과학체험을 위해 조성된 전시관 3층에 위치한 도시마을은 도시속의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4차산업시대의 ICT산업을 배경으로 로봇댄스, VR소방체험을 선보인다. "Let's 로봇댄스" 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로봇들의 화려한 군무가 어린이들에게 로봇산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나도 소방관" 은 VR기술을 활용하여 초등학생들이 재난안전 대비를 위해 소방관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물로 직접 소방호스를 들고 화재현장에서 불을 꺼볼 수 있는 체험 전시 공간이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어린이 과학체험의 장으로 매년 상설전시관 전시물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과학체험을 위한 어린이 특화 전시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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