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부터 13일까지 인도·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9일에는 삼성전자의 인도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13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우리 핵심 외교정책인 신(新)남방정책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강의를 연다.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 첫 번째 일정은 세계 최대 힌두교 사원인 악사르담 사원 방문이다. 인도 국민들의 종교는 힌두교도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튿날인 9일에는 인도의 수시마 스와라지 외교장관으로부터 양국 관계에 관한 보고를 받고 오후엔 양국 재계인사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간 실질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과 기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또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국익 증진과 양국 관계 발전에 역할하고 있는 동포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의 노이다 공장 준공식에도 자리한다.

인도 방문 사흘째인 10일 문 대통령은 인도측이 마련한 공식환영식 참석 후 간디추모공원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함께 헌화를 하고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및 기관협력 증진을 위해 체결하는 양해각서 교환식에 참석 후 관련해 인도측과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뒤이어 문 대통령은 람 나트 코빈드 인도 대통령 내외와 면담하고 만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어 11일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출발, 같은 날 저녁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국빈방문 첫 행사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 및 야콥 대통령을 면담한 뒤 리센룽 총리와도 회담을 갖는다. 이후 한-싱가포르 MOU 체결을 공동발표한다.

뒤이어 문 대통령 내외는 리센룽 총리 내외와 함께 보타닉 가든을 방문해 난초 명명식을 갖는다. 난초 명명식 이후엔 친교 오찬을 갖고 우의를 다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과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이후 야콥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전에 싱가포르 지도층·여론 주도층 400여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렉처(강의)'를 갖는다.

이후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동포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13일 밤늦게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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