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설협회 '가설기자재 품질확보를 위한 건설공사 안전성 확보방안 주제 세미나' 개최

[서울=내외뉴스통신] 조경철 기자

3대 다발사망 사고 중 추락재해 기인물인 5대 가시설물(작업발판, 안전난간, 개구부 덮개, 사다리, 이동식비계)에 대한 품질관리와 시공관리를 통해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가설협회(회장 조용현)는 4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가설기자재 품질확보를 위한 건설공사 안전성 확보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건설업계 및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발주처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추락재해 기인물 5대 가시설물 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정부 대응방안(안전보건공단 채종범 차장)△중소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가시설물 설치현황 및 제도개선 방안(건설안전지원센터 전준홍 대표)△가설기자재 안전 및 품질관리제도 문제점 및 개선방안(한국가설협회 최명기 연구소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채종범 차장은 건설현장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필수선택은 비계·작업발판 개선이라고 강조했고 이를 위해 작업발판 미설치 현장 근절을 위한 정부의 집중지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준홍 대표는 추락재해예방을 위해서는 현행 시스템비계 외 정부의 클린사업 대상 안전가시설물의 확대가 시급하고 사업주는 물론 근로자 스스로의 불안전한 행동을 최소화하는 안전의식 함양이 필수라고 했다.

최명기 소장은 추락재해의 근원적 예방을 위해서는 가설기자재의 품질과 안전이 선제적으로 확보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가설구조물의 구조검토가 필수이며 장기적으로 가설기자재에 대한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품질관리가 이루어져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건설기술진흥법에 분산되어 있는 가설기자재 관련 법령을 일원화할 수 있는 법안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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