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1박2일 방북일정 마치고 평양 떠나 도쿄로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지난 6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평양을 떠나 도쿄로 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까지 이틀간에 걸쳐 북미 고위급 회담을 마쳤으나, 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기자들에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평양을 떠났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방북 기간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는 비핵화와 체제보장, 유해송환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평양을 떠난 폼페이오 장관은 도쿄에 도착해 1박을 한 뒤 8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해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접견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8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9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뒤 10일부터 12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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