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사자'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7원내린 1112.2원에 종료했다.

코스피는 9일 전날보다 12.93포인트(0.57%) 오른 2285.8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2거래일째 상승이다. 지난 29일(2326.13) 이후 6거래일 만에 최고치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의 관세부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것이 코스피 시장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수급 동향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725억원, 590억원씩 순매도 했으며 기관은 홀로 1221억원을 사들였다. 지난 5일 이후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고, 기관은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 KB금융 등 주가가 올랐고 셀트리온과 포스코, LG생활건강은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2차 관세 부과 전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증시가 이미 악재를 충분히 반영해 기술적 반등 구간에 돌입했다는 평이다.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의 PBR은 0.95배로 15개월 만에 3년 평균치를 밑돌고 있다"며 "과매도 영역이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추가 하락보다는 단기 반등에 무게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1포인트(0.05%) 내린 808.28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하락했지만 800선은 사수했다.

역시 개인과 외국인이 37억원, 441억원씩 물량들 사며 장을 마쳤고 기관은 489억원을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신라젠, 스튜디오드래곤이 하락했으며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 나노스, 포스코켐텍 등은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내린 1112.2원에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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