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인 국내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 전시로 곤충 매니아들 관심 증가

 

[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2018년 7월 10일 – 국내 최대 규모인 ‘2018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World Insect Fair 2018)’가 작년에 개최되었던 ‘2017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World Insect Fair 2017)’에 이어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9일까지 38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WIF(World Insect Fair) 2018 실행위원회는 오는 7월 13일, “신비한 곤충나라 친구들과 미래의 꿈, 추억 만들기”를 주제로 한국 및 아시아의 반딧불이, 헤라클라스 장수풍뎅이, 꽃사마귀, 장수하늘소 등 전 세계 및 국내의 희귀 곤충 120여종과 1,000여종의 세계 희귀종의 표본, 약 30,000마리의 살아있는 곤충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국내 최대의 곤충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곤충 박람회에서는 세계 여러 희귀 곤충들의 다양한 종(種)과 진화의 전 과정을 볼 수 있으며, 곤충들의 서식 지역이나 지리적 특성 또한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그 중 국내 멸종위기 종인 천연기념물 제218호 장수하늘소의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나라의 장수하늘소는 몸길이 66-100mm, 암컷 60-90mm로 동아시아 최대 크기의 하늘소이며, 수령이 오래된 참나무 등이 있는 극히 제한된 지역의 숲에서 산다. 이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 살아있는 생물을 발견하기 극히 어렵고 자연생태에서 보기 힘들기 때문에 귀한 몸이 되어버린 곤충이다.

2018신비한세계곤충박람회는 작년 전시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도마뱀, 거북이 등 파충류 20여 종을 추가 구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좋아하는 VR,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곤충 콘텐츠와 더해 더욱 흥미로운 전시를 구성하여 유/청소년들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 곤충 과학 퀴즈 대회, 뮤지컬, 표본 만들기, 워크북, 곤충 날개로 만든 윙아트 등의 체험과 전시 공연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에게도 쉽고 재미있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실행위원회 황병국 총괄프로듀서는 “작년 2017 신비한세계곤충박람회에 이어 더 탄탄한 구성으로 돌아온 올해 박람회는 작년에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 구성하면서 작년보다 더 짜임새 있는 전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유/청소년뿐 아니라 미취학아동까지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맞춰, 혹서기 피서는 물론 다양한 곤충의 생태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 했던 새롭고 신비한 학습/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작년보다 더 높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추어 남녀노소 모두를 만족시키는 박람회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8 신비한 세계 곤충박람회’의 관람권은 에듀팡, 티켓몬스터, 티켓링크, 위메프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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