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가수 심은진의 악플러가 알고보니 배우 김리우를 먼저 스토킹 했던 여성으로 밝혀졌다.

앞서 심은진은 수개월 동안 한 악플러의 성적 모욕 등 스토킹에 시달려왔다. 특히 최근 심은진과 김기덕의 성적 관계를 암시하는 루머를 생성하자 더이상 참지 않고 심판대에 세우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배우 김리우가 본명 김기덕이었고, 스토킹을 하던 가상의 여성의 목표가 김리우의 친구, 그리고 김리우에 이어 심은진에게로 넘어갔음이 밝혀졌다.

김리우에 따르면 2년여간 스토킹에 시달렸다. 심은진이 대신 공개한 김리우의 피해 사실은 보기만 해도 섬뜩한 내용들이 즐비하다. 스토킹범은 김리우의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냈고, 계정을 바꿔가며 성희롱과 협박을 일삼았다. "기덕오빠야. 간미연 심은진 인질" "놀아줘잉" "귀찮게 안할게"라며 일방적인 친근감을 드러내다, '누드 사진을 찍어보라'는 등 성적 희롱도 일삼았다.

심은진이 결국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해당 악플러는 "전과가 생겨서 화풀이한 것"이라면서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hrjang@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53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