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보편적인 상처에서 오는 결핍, 연극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
인간의 보편적인 상처에서 오는 결핍, 연극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
  • 양규리 기자
  • 승인 2018.07.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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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 포스터(사진제공=창작연구소그레이)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호평으로 외신을 사로잡은 할리 페이퍼의 작품 'HOW TO MAKE FRIENDS AND THEN KILL THEM' 공연이 한국에서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이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친구를 만들고 죽이는 방법'은 결핍과 욕망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삶, 서툴고 상처투성이인 세 인물을 통해 바라본 인간의 초상을 그린 연극이다.

세상에 둘만 남겨진 자매 에이다와 샘은 마음씨가 따뜻한 도리를 만나게 되고 셋은 유년기부터 청소년기를 거쳐 서로에게 유일한 친구로 발전한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서로에게 과하게 의존하는 법과 동시에 서로를 깎아내리는 법을 배우게 되고 이들의 관계는 어딘가 불안정하게 변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이어갈지, 관계를 놓아버리고 세상 밖으로 나갈지 결정해야 하는 끔찍한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본 연극은 미국 공연 당시 △"시작부터 강하지만 끝은 더 강력하다"(The New Yorker) △"일단 미치기로 했다면 어중간하게 말고 진심을 다해 미쳐야 한다. 이 작품은 그렇다"(Theatre Mania) △"하나는 가장 외로운 숫자다. 하지만 셋은 그 어떤 숫자보다 드라마틱하다"(NY Daily News) 등의 다양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극은 창작연구소그레이가 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 신한은행 ARCON,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후원한다.

창작연구소그레이는 "원작이 가진 독특한 색깔과 에너지는 최대한 보존하면서 한국 관객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ykr0719@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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