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지중해를 끼고 있는 매력적인 나라 스페인은 역사 문화 유적과 현대적인 멋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에 웰리브투어가 스페인과 이태리를 한번에 여행할수 있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영화 ‘로마의 휴일’의 한 장면이 있는 로마(Rome)는 고대 로마 제국의 발원지이자 첫 번째 수도로서, 지금까지도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라치오 주의 주도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총본산인 교황청의 소재지 바티칸이 위치해 있고, 트레비 분수 등 유명 관광지가 모여 있어 이탈리아 관광의 핵심이라고 할 만하다.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는 영어로는 베니스, 이탈리아어로 베네치아라고 불린다. 118개의 섬들과 약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러 개의 섬들을 운하가 연결하고 있어 ‘물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베니스 시가지는 본래 사주였기 때문에 지반침식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향후 물에 잠길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석호의 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입장을 제한하는 것도 논의 중이다.
피렌체(Firenze)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도시로 알려져 있다.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우고 중세 유럽의 유산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토스카나의 중심도시답게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지오토 등 수많은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 도시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가죽제품 공업이 발달해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따서 만든 수공예품으로부터 장인의 혼을 느낄 수 있다.
패션의 중심지 밀라노(Milano)는 두오모로부터 빅토리오앰마누엘, 스칼라극장까지 걸어서 관광이 가능한 도시다. 짧지만 그만큼 인상적인 아름다움과 멋이 있는 도시로서, 패션의 도시답게 유명 브랜드 샵에서 쇼핑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옛날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상업과 공업이 동시에 발달한 만큼 다양한 먹거리가 발달해 미식 여행으로도 권장할 만한 곳이다.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의 북동부에 있으며 프랑스 국경에서 남쪽으로 150㎞ 떨어져 있는 항구도시로서 지중해에 면해 있다. 상업 중심지로서 독특한 문화와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고 있다. 스페인의 제2의 도시로 불릴 만큼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크게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와 현대의 빌딩이 들어차 있는 신시가지로 나뉜다. 다양한 관광지와 퍼포먼스를 즐기는 재미가 가득한 스페인관광의 핵심 도시다.
마드리드(Madrid)는 스페인의 수도로서 내륙의 중앙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각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19세기 후반부터 스페인의 정치, 경제적 중심지로 기능해 왔다. 다른 도시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전통적인 모습 대신 화려한 길거리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고, 세계 유명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이 있어 전 세계 축구팬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마드리드로부터 한 시간 가량 걸리는 톨레도(Toledo)는 중세 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스페인의 옛 모습이 궁금하다면 들려봐야 할 관광지다. 타호 강이 시내를 에워싸듯 감싸 흐르고, 역사를 간직한 유물과 건축물이 많아 1986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론다 산지를 유유히 흐르는 과달레빈 강은 깊은 협곡을 만들고, 바위산 위에 도시가 형성돼 지금의 ‘론다(Ronda)’가 됐다. 인구 3만 6000명의 작은 도시지만, 협곡을 사이에 두고 하얀 집들이 이어지는 이색적인 풍경이 인상적이다. 또한 신시가지에서는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도 만나볼 수 있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잇는 누에보 다리와 협곡의 웅장한 모습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풍경으로도 손꼽힌다.
엘리자베스여왕과 콜롬버스의 무대 그라나다(Granada)는 스페인을 지배한 이슬람의 세력의 중심지로서, 스페인 내에서도 이슬람 문화의 흔적을 뚜렷히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알함브라 궁전이 유명한데, 헤네랄리페 정원 등 다양한 관광 포인트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한편 웰리브투어는 알리탈리아 항공 직항편으로 떠나는 스페인패키지, 이탈리아패키지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알리탈리아 항공은 로마 교황청의 전세기로 이용되는 자국기다. 전 일정 1~2급 혼용 호텔 숙박 및 이탈리아와 스페인 핵심 일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바티칸 하이패스 예약제와 이태리 밀라노에서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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