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 주력

[광주=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광주 남구는 불볕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림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12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 11일부터 남구 관내 주요 간선도로 및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등 다중 밀집지역에서 도로 복사열 및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살수차 운영이 실시되고 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과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경로당 등 202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홀로사는 어르신 1,233명을 보호하기 위해 직원들이 수시로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챙기는 등 안전확인 체계를 구축했으며, 노인돌봄 서비스 생활관리사 45명이 경로당 등을 돌며 폭염시 행동 요령 및 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밖에 남구는 폭염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건설 사업장을 방문하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폭염을 비롯해 열대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폭염 등 기상 상황에 귀 기울이며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 건강 및 안전관리에 유의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보행자의 왕래가 잦은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 12곳에 접이식 파라솔 그늘막을 설치,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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