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KBS, 이재민들 여전히 불안' 보도 해명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난 12일 KBS에서 '우리 집에서 살아도 되나요...포항지진 이재민들 불안 여전'이라는 방송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KBS는 행정안전부가 피해 아파트에 대해 설계 당시 기준(1988년)을 적용하여, 최종적으로 ‘소규모 파손’ 판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 포항지진으로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 2백 여 명이 대피소에서 생활 중이며 행정안전부의 판단으로 대피소는 폐쇄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포항시위 ‘지진피해에 따른 구조안전성 확인 및 피해조사와 복구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점검 시 적용해야 하는 구조기준'에 대해 "건축물의 정밀점검 기준을 정하고 있는'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 세부지침'과 포항시의 점검 목적이 지진피해 복구지원임을 고려하여 설계당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하고 포항시가 최종 판단하도록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재건축사업 등 일반적으로 건축물의 구조안전성 검토 시에는 설계 당시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대피소(임시주거시설) 폐쇄는 포항시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운영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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