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원내부대표 "靑. 정부, 제대로 조율해서 '국민 논란' 종식시켜야"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원내부대표가 13일 기무사 문건과 관련 "현 정부가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며 맹비난하면서 작심 발언했다.

곽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적폐몰이로 재미를 본 현 정부가 정책실패로 생겨난 문재인 적폐들도 전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적폐는 전 정부의 것이고, 현 정부는 적폐가 없다고 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적폐도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며 “현 정부의 적폐는 예방으로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문재인 적폐가 더 확산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서로 다른 말을 쏟아내면서 혼란을 부추기는 사례는 많다”며 ▲문재인 대통령→최저임금 인상의 긍정적 효과 90% ▲김동연 경제부총리→최저임금인상이 일부업종과 청년, 노년층 고용부진에 영향을 줌 ▲중소기업부장→부작용 드러나고 있음을 인정하는 등 이 같은 발언을 꼬집었다.

아울러 전교조의 법외노조 취소 요구에 대해 “배후에는 정부여당의 제각각 딴소리가 자리 잡고 있다”며 “이는 각 당국자들의 제각기 딴소리 때문에 사회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주52시간 근로자 관련해선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6개월로 연장하는 문제, 경제부총리, 여당원내대표와 고용노동부장관의 말이 제각기 다른 상황”이라면서“동남권 신공항 역시 어떻게 봉합했던 사안인데 정부 여당 쪽의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생겨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곽 원내부대표는 그러면서 “제발 청와대는 정부여당과 의견을 조율해서 제대로 된 정책발표해서 국민논란을 종식시켜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 여당 측의 혼란야기가 국민들의 생활에 크나큰 패악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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