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최원철 기자 = 서울시는 농번기(봄철 오는 5월~6월, 가을철 9월~11월)에 일손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사일손돕기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일손부족 농가가 시농업기술센터로 지원을 신청하면 10명 내외의 자원봉사단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와 연결된 자원봉사자들은 벼 못자리 관리, 모내기 작업보조, 화훼 및 화초 옮겨심기, 분갈이, 과실 솎기, 채소 모종심기, 농산물 수확, 포장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자원봉사단 모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과 도시농업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1월까지 개인 또는 단체별로 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또는 1365자원봉사자포털(www.1365.go.kr)에서 수시신청하면 된다.

김영문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서울시내 농가에서는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 등으로 적기영농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농사일손돕기가 인생이모작으로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농촌 현장 적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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