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김춘광 사무국장

[경기=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파주시에 탈북민들을 위한 봉사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파주경찰과 인연을 맺은지 10년째인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김춘광 사무국장(53세,남)이다.

김 사무국장은 본인이 태어나고 자라온 파주시의 탈북민들을 위한 취업사업과 탈북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사업의 협력자로서 당당히 활동하고 있다.

또한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파주경찰서와 협력하여 탈북민들을 위한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가구 및 브라인드 설치도 해주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탈북민들과 함께하는 사업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서 신망이 두텁다.

김 사무국장이 보안협력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2006년경 파주경찰서 민원실에서 안내 봉사를 하던 중 이를 눈여겨 본 그 당시 보안과장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 당시 보안협력위원회는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탈북민들을 찾아다니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일을 하였기 때문에 적응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회사일도 제쳐두고 열심히 하여 오늘의 어엿한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사무국장이 되었다.

김 사무국장은 1년에 6차례에 걸쳐 탈북민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탈북민 취업사업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어 자신의 운영하는 닭고기 가공업체에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운 탈북민들의 한국생활 초기 정착지원을 위해 가구 및 브라인드 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김국장은 2012년도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케이에스에프엔지의 직원들과 함께 매달 정기적으로 파주시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을 돌아가면서 방문하여 닭강정, 치킨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장애인 생활시설에 있지만, 일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장애인 4명을 채용하여 그들이 떳떳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또한 평소 자녀들에게도 자신의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오랫동안 봐 왔던 자녀들이 소외되고 어려운 취약계층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각과 행동을 실천하게 하고 있다.

김춘광 사무국장은, “지역의 봉사에 대한 열정과 신망있는 분들을 영입해 보안협력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위상 재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보안협력위원회는 경찰서 직원들과 더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탈북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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