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국방부는 16일 신임 해군참모총장으로 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인 심승섭 중장(해사 39기)을 진급 내정했다고 밝혔다.

7월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을 임명할 예정이며 취임식은 19일로 예정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전북 군산 출신의 심 내정자는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1함대사령관 등을 역임한 합동·해상작전 전문가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군사 전문성과 해상적전 지휘능력을 갖췄다”며 “치밀한 업무추진 자세와 능력을 구비하고 솔선수범의 리더십과 합리적인 조직관리를 통해 상하로부터 신망이 두텁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략적 식견과 개혁 마인드를 갖추고 있어 해군의 양병과 개혁을 주도할 최적임자"라고 부연했다.

대통령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심 내정자는 엄현성 현 해군참모총장(해사 35기)의 뒤를 이어 해군 조직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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