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주의 요구

[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시의 온열질환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2017년 울산지역 온열질환 발생 분석결과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263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67.3%인 177명이 논, 밭이나 야외 작업장 등 실외에서 낮 12~17시 사이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온열질환 발생은 16일 기준 39명으로 파악돼 지난해 같은 기간 11명보다 254.5%(28명)나 대폭 증가했다.

또한 온열질환자 중 40대 이상이 69.2%(27명)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이란 열로 발생되는 급성질환으로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이 나타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계속될 때에는 한낮에 외출을 삼가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부채나 양산,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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