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성수기를 맞아 중고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중고차 매매와 관련한 피해구제 신청은 총 807건에 이른다.  신차와는 달리 품질이 제각각인데다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를 현혹해 판매하는 사례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 중고차 구매시 주의를 요한다. 그렇다면 중고차 구매시 주의할 사항은 어떤 것이 있을까.

연식, 주행거리나 트림, 관리상태와 하자 및 사고 유무 등 구매할 차량의 자동차 이력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러한 자동차 이력에 따라 시세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중고차를 구입할 때는 하자, 침수, 주행거리를 미리 파악해 둬야 한다.

신용불량자중고차할부가 필요하더라도 무작정 구매하는 것도 주의를 요한다. 연비와 유지비가 적은 소형 경차를 중심으로 알아보더라도 중고차매매사이트에 따라 중고차시세 차이가 크기 때문인데, 만약 동일한 차종에 유사한 연식이나 키로수를 갖고 있더라도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매물이 나와 있다면 허위매물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만약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자동차 이력이나 카히스토리를 확인하기 어렵다면 매장에 방문한 뒤 시승과 자동차 이력을 직접 요청하는 것도 상태가 좋은 중고차 구입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7등급중고차할부나 개인회생중고차할부 등이 필요한 경우 자신의 신용등급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신용회복중고차할부가 필요할 때는 할부 상품 고지, 약관 설명을 꼼꼼히 받아야 하며 보다 꼼꼼하게 약관과 조건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정확한 할부 상품 고지나 약관 설명 없이 불합리한 금리로 저신용중고차할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용불량자인 경우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를 받을 때 까다로운 할부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차량 구매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할부승인이 거절처리 되기 쉬운 만큼 자신의 정확한 신용상태를 파악한 뒤 그에 맞는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에 대해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중고차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그에 따른 피해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할부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신용상태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자신에게 맞는 금리와 이자율을 제시하는 곳을 찾기 어렵다면 자체 할부사를 운영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도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다니카는 2016년 중앙일보가 개최한 소비자의 선택에서 중고차 부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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