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전시 '20세기 소년소녀'가 7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

'20세기 소년소녀'에는 신창용 작가, 이현진 작가, 조문기 작가가 참여한다. 세 작가는 20세기 후반 청소년기를 보낸 영상 키즈들로 '드라마, 영화, 만화책' 등을 보며 자기 자신을 영화 속 주인공처럼 느끼거나 드라마 속 고통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처럼 몰입한 세대다.

작가들의 세대는 대중문화와 자기 자신과의 경계가 없었다. 바로 이지점 때문에 세 작가의 작품들은 사회를 비춰 보이는 작품의 재료로써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하거나 차용한 팝아트 작품들과 구분되는 것이다.

본 전시에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도 진행된다. 이는 여름방학을 맞아 진행되며, 참여한 학생들은 전시를 관람하며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작품을 고르고 그 작품을 토대로 자신만의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미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문화와 현대미술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더욱 강력히 대중매체의 영향을 받는 지금 세대의 모습도 반추해 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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