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수원에 거주하는 k씨(28)는 중고차를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중고차매매사이트를 통해 매물을 검색해봤다. 그 중 신차급 중고차를 경매로 급하게 판매한다는 광고문구를 보고 바로 매장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후 딜러와 만나 해당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 단지를 누볐지만 두 시간이 지나도록 해당 매물을 보여줄 기미가 없어 매물 확인을 재차 요구하자 그때서야 해당 차량이 수리 중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차를 권했다.

이처럼 싸고 좋은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허위매물 피해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자차량을 정상적인 차량으로 판매하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차량을 무사고 차량으로 판매하는 등 중고차 거래 후 다양한 피해사례가 발생되면서 중고차시장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달 1일부터 중고차 성능상태점기록부와 가격산정서 통합서식 발행이 의무화됐다. 그 동안 차량시세정보만 보고 차량을 구입하면서 끊임없는 피해사례가 발생됐는데 이번 시행으로 인하여 소비자가 좀더 객관적인 기준에서 중고차가격을 살펴볼 수 있어 보다 투명한 중고자동차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수원 중고차매매사이트 싸다니카는 최근 실매물 중고차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해 6만여 대의 중고차실매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거품 없는 중고차시세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고차 구매 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중고차할부구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일부 비양심적인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중고자동차할부약관 및 중고차할부조건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중고자동차할부 진행 시 보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공중파 TV프로그램 SBS생활경제 양심딜러로 선정된바 있는 수원중고차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신용이 낮아 중고차할부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소비자들도 많은데 현재 싸다니카에서는 7~8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군미필중고차할부, 대학생 중고차할부 및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중고차할부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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