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우리가 사는 세상 이야기를 합창으로 노래하는 인천시립합창단이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과 온 가족을 위한 시원한 음악회로 제161회 정기연주회를 꾸민다.


김종인 부지휘자와 함께 하는 이번 연주회는 한 여름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무대는 초등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마련된다. '아름다운 세상', '네모의 꿈' 등의 곡을 모은 "가요메들리" 와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이 세상에 좋은 건 모두 주고 싶어' 등의 곡을 모은 "새로운 동요메들리" 그리고 교과서에 수록되어 초등학생들에게 익숙한 케냐 노래인 '잠보 브와나(안녕, 선생님)'를 들려준다.


두 번째 무대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뮤지컬 라이온 킹의 대표곡인 'Circle of Life' 를 세 명의 테너와 함께 힘차게 연주하며, 잘 알려진 가요인 '팥빙수'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이어 현대음악의 기법 중 하나인 의미 없는 음절로 노래하는 방법과 비트박스 등을 사용한 '니온 니온' 을 흥겹게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창으로 준비된다. 상처 받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로하는 곡인 '아주 특별한 선물'과 영화 수퍼배드2 의 대표곡인 '해피', 흑인 음악 풍으로 신나게 편곡한 '영혼의 축제' 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물들인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관람하는 청소년들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종인 부지휘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부모님들도 모두 만족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신나는 합창음악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으로 더 즐거운 방학을 만드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인천시립합창단 제161회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쿨한 음악회" 는 8월 9일(목)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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