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은퇴 시기를 맞이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구직난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세대가 창업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을 두드리는 이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가치세를 처음으로 신고한 개인사업자는 116만 명에 달했다. 이는 자영업자가 하루 평균 약 3,100명씩 늘어난 수치다. 창업이 늘면서 폐업한 개인 사업자도 지난해 87만 명에 육박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2,100명씩 사업을 접은 걸로 집계됐다. 즉 자영업을 시작한 사람 3명 가운데 겨우 1명꼴로 살아남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폐업 자영업자 중에서는 음식점업이 전체의 2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많은 외식업의 특성에 기인한다. 또한 여전히 차별화된 아이템 선정을 통해 블루오션 창업을 도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는 현실도 반영됐다.

이처럼 창업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보면 개인 창업자의 3년 생존율은 39%에 불과한 반면 프랜차이즈 창업자의 생존율은 63%에 달한다. 이 같은 경향은 프랜차이즈의 다양한 창업 지원과 혜택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 창업 아이템 중 외식업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고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업종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90여 곳에 가맹점을 두고 있는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진이찬방’이 매일 즉석 요리하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70여 가지 반찬을 선보이며 예비창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외식 트렌드 분석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집밥 같은 외식을 강조한 브랜드인 진이찬방은 반찬가게가 지닌 한계성을 인지하고 위생, 관리, 메뉴의 다양성, 서비스 등을 보완하며 테이크 아웃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2평 남짓한 매장에서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히 손쉬운 운영이 가능한 진이찬방은 2001년 설립된 18년차 중견기업인 진이푸드㈜의 반찬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소자본 창업 지원에 나섰다.

진이찬방의 가맹점 개설은 철저한 상권조사와 임대 조건 최소화를 통해 선별해 점주와 협의 후 점포를 확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오픈 및 1개월 이내 조리장을 방문해 조리 재점검을 실시해 운영상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슈퍼바이저의 정기적인 점포 순회 점검 및 지원이 이뤄진다.

여기에 매뉴얼화한 전 메뉴의 표준 레시피 시스템 및 노하우를 오픈 초기부터 교육하는 가운데 모든 가맹점주에게 매장운영교육과 조리 교육을 1:1로 진행, 반찬 요리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으며 초보자도 반찬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시스템도 완비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100%창업책임환불제’에 이어 최근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소자본 창업 지원에 나선 진이찬방은 창업비용을 보다 현실화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본사가 100% 창업비용을 투자하며 가맹점주가 직접 운영해보고 점포인수 등을 결정하는 체험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주는 실패에 따른 투자금 손실이라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 창업이 가능하다.

진이찬방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협업과 상생을 추구하고 있는 가맹본부는 양질의 식재료를 일년 내내 안정된 가격으로 제공하며 표준화된 레시피, 체계화된 조리교육 등을 가맹점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유지하고 있다”면서 “엄마의 손맛 노하우를 담아 정직하게 조리한 반찬들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메리트가 부각되며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공 창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진이찬방은 매주 수, 토요일 두 차례에 걸쳐 본사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nbnnews01@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716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