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인근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공간 제공되야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약 79억 원 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문화복합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 건립 사업은 2013년 9월 박원순 시장의 현장시장실 운영 당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의해 성북구가 서울시에 문화복합시설 건립을 요청하면서 시작됐고 지난 2014년 4월 건립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2019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4년 만에 드디어 착공이라는 첫 결실을 맺게 됐다.

성북구는 그동안 주민편의를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 했으나 도서관, 공연장,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조성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센터는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 1층에는 수영장, 지원공간, 마을미디어센터 지상 1~3층은 공공도서관과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지상 4층에는 320여석의 객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선다.

특히 센터는 그동안 문화예술시설에 접근이 어려웠던 인근 취약계층을 배려한 구조로 설계단계에서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장애인을 위한 이동 동선 설정, 샤워실과 탈의실 확대설치, 임산부휴게실과 여행주차장 마련 등을 설계에 반영해 BF(배리어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예비인증도 획득했다.

김춘례 의원은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는 그동안 지역 주민이 지속적으로 문화․체육 공공시설을 원하던 민원에 보답하는 결과물이므로 기쁘게 생각하며, 성북구 주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우선적으로 배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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