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 중대형, 집합 상가 임대료는 소폭 하락, 소규모 상가는 소폭 상승
- 기업경기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오피스 및 상가의 공실률은 상승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한국감정원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올 해 2분기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2018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오피스 동향으로는 최근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 등으로 기업 경기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오피스 공급도 증가하면서 임대료는 0.16% 하락했고 공실률은 0.5% 증가했다.

상가 동향은 소매판매 등이 감소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등 내수 회복세가 견고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침체 등으로 인하여 모든 상가 유형에서 공실률이 상승하였으며, 중대형 상가를 중심으로 임대료는 하락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공급증가와 기업 경기 및 소비심리의 위축 영향으로 오피스와 상가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고 전국 평균 13.2%, 중대형 상가는 10.7%, 소규모 상가는 5.2%로 나타났다.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오피스는 0.16% 하락했고 상가의 경우 소규모는 0.02% 상승, 중대형 및 집합은 0.02%, 0.05%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7만2000원/㎡, 상가(1층 기준)는 중대형 29만1000원/㎡, 집합 28만6000원/㎡, 소규모 20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및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으로 각각 1.84%, 1.72%로 나타났으며, 소규모 상가는 0.03%p 상승한 1.62%, 집합 상가는 0.12%p 상승한 1.84%로 나타났다.

자본수익률(자산가치 변동)은 오피스 0.70%, 중대형 상가 0.61%, 소규모 상가 0.64%, 집합 상가 0.61%를 기록하는 등 자산가치 상승이 이어졌다.
   
서울지역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상권활성화로 서울 서울대입구역․왕십리 상권 등의 임대료가 상승했고 경남지역은 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경남 거제․창원역 상권 등의 임대료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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