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블루문이라는예명으로 활동하던 가수 차한결이 ‘훈훈한 양보’로 예명을 변경했다.

2016년 6월 디지털싱글 너만으로 데뷔한 차한결은 활동명을 2번이나 변경했다는 특이한 이력이있다. 2016년 이원준이라는 본명으로 활동했으며, 2018년 2월 블루문이라는 예명을 사용했다. 예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본명이 흔한 이름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고 싶어서 너무 흔하지 않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예명을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 예명을 변경하게 된 이유는 보는 사람들마저 훈훈하게 하는 아름다운 사연이 있다. 그 사연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 연주회를 열고 그 수익을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는 ‘블루문’이라는 피아니스트 의 전화 한통으로 시작됐다.

차한결은 어려운 결정을 어떻게 하게 되었나 라는 질문에 “저보다 오래 그리고 더 값지게 그 이름을 사용하시던 분이고 누구도 하기 어려운 좋은 일을 하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제가 그 이름을 안 쓰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블루문이라는 너무 유명한 곡들이 많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덧붙여 내년 1월에 있을 피아니스트 블루문의 자선연주회에 특별게스트로 서게 되어 수익금을 함께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한편, 달달한 음색과 훈훈한 외모,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가진 싱어송라이터 차한결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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