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아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29일(현지시간) 오전 6시47분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부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롬복 섬 마타람시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50㎞ 떨어진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마타람 북동쪽 49.5㎞ 지점으로, 진앙의 깊이는 약 7.5㎞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기상청은 첫 지진 발생 뒤 최초 11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나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쓰나미(津波·지진 해일)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에선 규모 9.3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가 수마트라섬을 덮치면서 22만 명이 사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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