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주 조정구간 진입...'약세'
美 IT주 조정구간 진입...'약세'
  • 김효미 기자
  • 승인 2018.07.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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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저=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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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지난해부터 미국 증시 호황을 이끌었던 대형 정보기술(IT) 주식들의 시세가 실망스러운 2·4분기 실적을 보였다.

IT주는 올해 들어 2번째 조정에 들어갔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며 미 증시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 IT 기업들인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을 포함해 주요 IT 주식 10개 종목을 추적하는 FANG+ 지수가 3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정구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수는 올 한해 22.82% 성장했으며 지난 6월 20일에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FANG+는 지난 3월 페이스북의 2016년 미 대선 관련 개인정보 유출 논란과 미 정부의 아마존 규제 검토, 테슬라의 자동차 폭발 사고로 조정을 겪었으나 4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지만 7월 26일 페이스북 주가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으로 인해 18.96% 폭락하면서 시작됐다.

다음날에는 트위터 주가가 역시 부진한 실적으로 인해 20.5% 급락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가가는 WSJ 보도 당일에도 각각 2.2%, 8%씩 하락했고 같은 날 비교적 실적이 양호하던 아마존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각각 2.1%와 1.8%씩 하락마감했다.

그 결과 FANG+ 지수는 이날 지난 6월 고점 대비 10% 급락했는데 앞서 미 증시 매체 '베어트랩스리포트'의 래리 맥도널드 편집인은 7월 27일 CNBC방송에 출연해 "FANG과 애플 주가가 잠재적으로 30~40% 폭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이처럼 대형 IT주의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 미 증시 전반에 조정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내 FANG과 같은 IT주의 비중은 현재 약 26%로 산업별 비중으로는 가장 많지만 S&P500 지수 또한 7월 26일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3거래일동안 지속된 하락세가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장에 매도세가 붙기 시작했으며 이번 조정은 지난 2월 닥쳤던 조정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ui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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