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블록체인 실물경제 플랫폼…예술문화 유통 등 획기적 개선 기대

[서울=내외뉴스통신] 곽홍희 기자 = 부산에 위치한 실물경제 연계형 플랫폼 암호화폐 텔루스골드(TELLUS Gold)가 마침내 상장된다.

텔루스골드(대표 서성국)는 오는 16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코엑스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루스골드가 상장되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사용해 산학협력 예술문화유통시스템, 자동차, 보험 등 각종 생활용품의 구입과 이용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텔루스골드의 탄생

텔루스골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분산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위한 대체 프로토콜을 만들기 위해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플랫폼에 기여하기 위해 고안됐다.

이더리움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로 다양한 금융 어플리케이션들을 블록체인 위에서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데 이 특징은 금융, 공유경제, SNS,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기계 간 금융거래까지 확장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라는 블록체인에 코딩 된 규칙에 따라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계약을 작성할 수 있어 정해진 약속에 따라 특정 행동을 하면 대가를 지급할 수 있다.

이더리움 기반 시스템의 장점을 살린 텔루스골드는 우리 생활에서 조금 더 편하게 가상화폐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돼 실물경제의 다방면에 응용 가능하다.

□ 실물경제 응용분야는

우선 텔루스골드로 거래 가능한 플랫폼은 산학협력 예술문화 유통 시스템이 있다.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한국 미술시장 규모는 5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한국 미술시장은 세계시장의 1%수준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경매점유율로는 세계 미술시장의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예술품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률은 24%로 주식투자 수익률(17%)과 부동산 투자 이익률(4.7%)보다 높으며 기관투자가나 상류층들은 약 5%의 자산을 예술품에 투자한다.

미술작품의 유통은 크게 화랑과 경매, 아트페어로 나뉘는데 국내 업체 수는 475개로 화랑 423개, 경매회사 11개, 아트 페어 41개이며 업계 종사자는 1540여 명(2015년 현재)으로 각국이 보유한 화랑, 미술관의 수 및 작품구입비, 유통시스템 등을 비교했을 때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미술시장이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미술관 등 공공기관과 유통시장은 예산이나 규모 면에서 아주 열악한 실정이다.

텔루스골드는 이러한 예술시장의 모순을 바로잡아 교육·예술·문화 사업과 유통에 활력을 불어넣어 상호 공유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가상화폐이다.

예를 들면 예술대학생들의 학기 및 졸업 작품들을 유통시키고 나아가 언더그라운드 작가의 작품을 텔루스골드가 구축한 시스템을 통해서 유통시킨다.

수요는 의외로 무궁무진하다. 그림공장에서 공급되는 인쇄물을 학생과 언더그라운드 작가의 작품으로 대체한다. 결혼식, 집들이, 개업식, 축하연, 등등에 소요되는 화환이나 답례품들을 이 작품으로 대체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는 일종의 장학 사업이 될 것이며 일반시민들에게는 문화와 예술 사업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관련 생산업체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향후 정부는 물론 문화예술단체, 언론, 시민사회단체는 텔루스코인이 제공하는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유망한 실물경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서성국 대표는 “8월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후에는 예술문화 교류와 자동차 매매 플랫폼, 자동차 보험 플랫폼, 쇼핑몰을 건립 등 코인유저들의 활용도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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