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제주도 실종 여성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하면서 실족, 또는 강력 범죄의 연루의 두 가능성과 관련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제주도 실종 여성 사건과 관련해 여론은 물론, 전문가들은 여러 가능성 가운데 여성의 마지막 행적, 유류품의 발견 장소, 마지막 발신 등을 두고 무거운 추리를 제기하고 있다.

실종의 골든타임은 일주일이다. 오늘이 마지막 7일째다. 여성이 행방을 찾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다행이나, 반대의 경우라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사체를 발견해도 심한 부패가 진행돼 범죄 흔적 등의 유무를 확인하기는 어려워진다.

제주도 실종 여성의 남편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카라반을 나설 당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 확정할 수 있는 당일 행적인 편의에서도 CCTV 조사 결과 흐트러짐 없는 비교적 멀쩡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성은 편의점을 나서 방파제를 걷고, 볼라드에 잠시 머물며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이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은 언니와 형부에게 발신한 시각이다. 30분 간격으로 수신된 남편의 전화는 받지 않았다.여성의 소지품은  육지, 해상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하지만 해상에 시신이 떠오른다거나 육지에서의 추가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민들은 부부가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내놓았다. 다만 경찰은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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