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지난 대규모 촛불집회 당시 보여준 국민들의 성숙한 준법의식으로 인해 과거 화염병과 물대포가 오가던 불법 집회시위가 아닌 평화로운 집회시위로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시대가 변화됨에 따라 기존의 집회시위 방식이 아닌 이색적인 퍼포먼스, 추위에 떠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길거리 공연, SNS 소통 등 다양한 형태로 의견을 표출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더욱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우리 경찰도 대화와 소통의 집회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집회시위의 질서를 주최측의‘자율과 책임’에 맡기고 경찰부대·살수차 등 배치를 최소화하고, 교통경찰·질서유지선 등을 활용하여 안내·계도·소통 중심으로 집회시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새로운 집회시위 대응 방안은 집회시위는 관리·통제의 대상이 아니라 헌법에 기초한 기본적 인권의 보장과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집회시위 참가자들의 요구와 주장을 평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보장하려는 것이다.

집회시위가 적극 보장되는 만큼 집회시위 참가자들은 전과정에서 준법의식과 자율적 질서유지로 성숙한 집회시위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인천서부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장 이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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