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 계승과 정부수립의 발자취를 조명하기 위한 경축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이날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천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에서는 700여 명의 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합창으로 광복과 정부 수립의 기쁨을 표현하고, 정부수립 70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상영하게 된다.

이번 경축행사에서 독립유공자 정부 포상자는 모두 177명이며, 이 중 1919년 중국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이듬해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어 징역 8년의 옥고를 치르신 고(故) 최병국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한편, 중앙 경축식 부대행사로는 정부수립 70주년 국가기록 특별전이 경축 식장에서 열러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수립 70년 기념 특별전 ▲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기간) 7.27.~12.2., (장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정부수립 70년 관련 증언, 공연 등, (일시) 9. 15. 14:00 (대상) 일반인(100명), 무료 ▲심연, 한국 고유의 정서 ‘한(恨)’을 무용으로 표현, (일시) 8.18.(토) 14:00,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대상) 일반인(2천명), 무료입장 등 다체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산림청은 오는 10일 광화문광장에서 분화․공모전 전시․시상, 무궁화 나눠주기 등 다양한 무궁화 체험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국가보훈처는 미국, 카자흐스탄 등 6개국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64명을 초청하여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 참관케하고 독립기념관 견학 등을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각급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자체 경축식과 함께 타종행사, 문화공연, 체육행사 등 모두 90여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재외공관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행사에 1만여 명이 참여해 경축식과 동포 간담회 등을 개최한다.

이와 관련, 행정안전부는 8월 15일 전후에 열리는 다양한 경축 행사에 국민들의 많은 참석과 함께, 태극기 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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