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호 화순소방서 소방교

[전남=내외뉴스통신] 요즘 현대인들에게 자동차는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필수품이자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늘어나는 차량의 증가와 함께 차량화재의 위험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운전자들은 차량용 소화기의 중요성을 소홀히해 차량화재 발생 시 초기진화가 늦어져 차량이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차량화재는 대다수 도로에서 발생되기에 사고 규모를 떠나 차량 정체로 이어져 소방차 접근이 지연돼 초기진압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자동차 특성상 유류를 사용하고 개방된 공간에서 발생되기에 순식간 전소로 이어져 하나의 객체를 전부 잃는 재산피해로 이어진다.

발생 형태는 일시에 폭발하는 경우와 불길을 보이면서 서서히 타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후자인 경우에는 차내에 소화기가 비치돼 있고 사용법만 알고 있어도 대부분 초기에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 1대는 화재초기에 소방차 1대와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만큼 초기진화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액세서리 등 차량 치장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고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차량화재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한마디로 ‘순식간’이라고 표현하지만 방화를 제외하고 운전자가 직접 목격을 하는 만큼 이제는 관심을 두고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 둔다면 유사시 초기에 불을 효과적으로 끌 수 있음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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