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지닌 모순과 균열을 그리다, 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
현대사회가 지닌 모순과 균열을 그리다, 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
  • 양규리 기자
  • 승인 2018.08.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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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 포스터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창작집단 ‘루페(lupe)’가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창단공연 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을 개막한다.

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개최된다.

연극 '게으름뱅이의 천국'은 구혜미 작가의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화가 브뤼겔의 작품을 모티브로 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극적이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뫼비우스의 띠처럼 얽힌 구조를 통해 날카롭고 풍자적으로 그렸다.

본 연극은 '사제동행', '맹인악사 매우씨전' 등을 연출한 이태권이 연출을 맡았으며, KBS 국악대상 작곡지휘부문 대상과 예그린어워드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신동일이 작곡을 맡았다. 또, 무대·조명디자인에는 남경식, 기술감독에는 원성민, 기획에는 박병희 등 각 분야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뭉쳤다.

극단 루페 관계자는 "'게으름뱅이의 천국'은 타자와 타자성, 절대 타자성을 서사의 중심에 두고 막스 베버가 진단한 '왜소한 존재-익명적이고, 분화된 이들'에게 삶의 태도에 관해 묻는 질의서와 같은 작품"이라며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를 연극을 통해 풀어보고자 하는 극단 창작 목적과 부합해 창단공연 작품으로 낙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창단한 루페는 현대사회가 지닌 모순과 균열을 발견하고 이를 확장해 사회적, 연극적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연극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ykr0719@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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