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폭염이 이어지며 취약계층에 대한 선풍기 지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 중구에서도 홀몸노인가정에 선풍기가 지원됐다.

9일 중구에 따르면, 목동주민센터(동장 민찬기)는 대전연탄은행(대표 신원규)로부터 지원받은 선풍기 20대를 홀몸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노인은 “오래된 선풍기를 간신히 쓰고 있었는데 새 선풍기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민찬기 동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강과 안전을 살피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정섭)도 선풍기 12대를 준비해 홀몸노인가정에 전달했다.

송정섭 위원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라고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 사랑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중구 관계자는 “선풍기 전달 외에도 각 주민센터에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시로 전화와 방문, 복지통장과 자생단체 회원 등 사회안전망을 이용한 지속적 안부살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더위쉼터 연장 운영에 따라 평일 오후 9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민센터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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