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성별에 따라 분석한 다툼의 원인은 서로 달랐다. 남성은 '연락 횟수'(30.1%)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여성은 '이성친구'(33.9%)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304명(남 133명, 여 171명)을 대상으로 ‘연인 간 최악의 다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툼 중 연인에게 들으면 기분 나쁜 말은 무엇이었을까? 남성은 ‘우리 헤어지자.’(35.3%)를 최악으로 꼽았다. 여성은 ‘그럼 뭘 어떡하라고?’(33.3%)를 가장 많이 골랐다. ‘우리 헤어지자.’는 6.4%에 불과했다.

다툼 중 연인의 최악의 행동도 조사해봤다. 남성은 ‘자리를 박차고 집에 가버리기’(29.3%)를 가장 많이 택했다. 여성 응답으론 '무조건 알겠다며 상황 무마시키기’(28.1%)가 1위였다.

연인과의 다툼을 줄이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전체 응답자의 60.9%는 ‘갈등을 풀고 확실히 화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인 간 뜨겁게 사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지혜롭게 다툴 줄 아는 것”이라며 “갈등 해결 과정을 통해 서로 이해하며 맞춰 나가는 것이 건강한 연인관계를 지속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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