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화재, 불타는 차량 '전조증상'은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에쿠스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차량은 서행 중이었으나, 탑승자 두 명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갇혔다. 그 원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차량 전문가가 추정한 사건 전말이 

9일 새벽 경북 상주시 남상주IC 인근 국도에서 에쿠스 차량에 불이 붙었다. 목격자가 재빠르게 운전자를 끄집어내 목숨을 건졌지만, 조수석에 동승한 여성은 결국 사망했다.

특히 에쿠스 차량이 서행 중이었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탑승자들이 왜 빨리 불 붙은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했는지 의문이 쏟아졌다. 관련해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과 교수는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서 추돌사고 이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점쳤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자들이 차마 탈출을 재빨리 하지 못했을 것이란 추정이다. 또 불길이 빠르게 번졌을 가능성도 점쳤다.

에쿠스 화재 뿐만 아니라 최근 일련의 차량 화재 사고가 있따르고 있다. 운전자들의 불안감도 극도로 치솟고 있다. 차량 화재시 운전자가 느낄 수 있는 전조증상은 있을까? 김 교수는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김혜영입니다'에서 "일반적으로 냄새 같은 것들이 특이하게 난다. 일단 고무타는 냄새, 전선타는 냄새가 난다. 안전한 갓길에 세워서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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