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초등학교 학생 40명 참여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 광주시 서강고등학교(교장 강선태)가 지역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기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강고는 지난해부터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 연구학교, 광주시 지정 융합소프트웨어 교과중점학교, STEAM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강고 설희준·김지아 교사와 서강고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동아리 학생들은 대자초등학교 외 12개 초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창의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교육기부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기부는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4시간 분량의 실습과정으로 구성했다. 엔트리의 기초, 언플러그드 컴퓨터의 개념, 피지컬 컴퓨팅, 페이퍼 앱 제작 등 학생들이 직접 실습하고 창의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실습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처음 접해보지만 내가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 실행해 보니 매우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습을 지켜본 한 학부모는 “요즘 소프트웨어 교육이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지만, 주변에서 직접 배워볼만한 곳이 없어 매우 고민이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어 감사한다”고 밝혔다.

서강고 소프트웨어 교육기부 행사는 관내 초∙중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등부 행사는 오는 11월 17일,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강선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될 것이다”며 “창의적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hoomi329@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077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