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규식 =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는 지난 9일부터 농촌노동력 부족, 고령화 및 자재비 상승에 따른 벼 병해충 적기 방제작업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가를 위해 무인헬기 공동방제에 나섰다.

문막읍, 부론면 벼 재배 농가의 신청을 받아 2차에 걸쳐 1,000ha면적에 실시한다.

이번 방제사업은 약제비를 원주시와 문막농협이 50%씩 6천만 원을 지원하여 실시하고 있다.

방제 병해충은 도열벙, 세균성벼알마름병, 흰잎마름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키다리병, 잎집무늬마름병 등으로 7월에 1차 방제, 8월에 2차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년 같이 가뭄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날씨에 농업인의 안전사고도 크게 줄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는 지상에서 5~10미터의 저고도로 약제를 살포하여 약제침투와 방제효과가 높고, 비산이 적어 약제로 인한 약해가 적고 1일 25 ~ 30ha(1대/1일)의 방제가 가능하다.

다만, 주의 할 점은 한 작물이 대 면적을 이루고 있어 다른 작물에 약해가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하므로 주변에 타 작물이 심어져 있으면 방제의 어려움이 따른다.

특히 2019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엄격한 PLS규정에 따라 작물별로 철저한 방제기준을 지켜 안전한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 할 것이다.

(출처=원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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