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민정 기자 = 남북고위급회담을 이틀 앞둔 가운데 남북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다. 

11일 통일부에 따르면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 명단을 확정짓고 서로 교환했다.

남측 대표단은 조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결정됐다.

북측 대표단에는 리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속했다.

앞서 지난 9일 북측은 통지문을 통해 13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해 판문점선언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남북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자고 제의했다. 남북고위급회담은 올해 1월 9일, 3월 29일, 6월 1일에 개최된 바 있다.

이틀 뒤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리는 이번 고위급회담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과 함께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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