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현시대는 모든 사람이 똑똑해지고 지적수준이 높아진 시대다.

물질보다 비물질이 중요해지고 상식이 잘 통하지 않는, 모든 지식이 차고 넘치며 각자 의견을 주장하여 대화가 어려운 과도기이며 전환기라 할 수 있다.

이 시대 우리 영업인들은 영업을 어떻게 해야 하고 미래 영업환경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를 공부하며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우리 선배세대는 논리 시대에 살았다. 이론으로 무장하고 논쟁을 하며, 정리된 논리에 항복하고 인정하는 시대였다. 우리세대는 지식시대를 살아왔다.

기업은 지식경영을 하며, 지식인들이 되기 위해 선진국에 유학하여 교수, 공직자가 되는 시대를 살았다. 요즘 지식은 상식이 되어 컴퓨터 박스에 들어갔다. 컴퓨터 속의 지식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시대로 지식만으로는 남을 가르치기도 돈을 벌지도 못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상식이 넘치는 시대에 물건을 팔고, 이익을 남기며, 영업인을 양성하는 영업 지도자가 되는 것은 정말 힘들다.

내부 환경을 보면,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하며 노후준비가 부족하여, 퇴직금으로 자영업에 도전하거나 일자리를 못 찾고 향수에 차있다. 청년들은 임금 격차로 낙담하거나, 최저임금 임시직을 전전하며 사회에 대한 불만과 원망을 수시로 이야기 하고 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는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을 포기하거나 해외 사업장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외적 환경은 미국의 자국보호주의, 북한의 새로운 변화모색과 중국의 애매모호한 자세로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되며, 4강에 둘러싸인 한국은 더욱 어려움에 처하고 있다.

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로 전환되어 로봇이 힘들고 다양한 일을 대행하며, 사람은 힘든 일은 기피하고 지적인 일 중심으로 하게 될 것이다.

미래는 정보를 공유하며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점점 제거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며 지금도 인류역사상 가장 부유한 때라 하는데 부가 더욱 가속화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증가하는 불확실성으로 오히려 모두 지갑은 더 닫게 될 수도 있다.

이런 시대에 영업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의심을 할 수도 있다. 작금의 모든 환경은 박빙여리(薄氷如履)를 요구한다. 엷은 얼음을 밟듯이 모든 일에 조심하며 앞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과거와 다른 패러다임에 둘러싸인 지금의 형국에서 영업인은 미래를 내다보며 단단한 얼음만 골라 밟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제 일률적인 지식을 통용하는 선생의 시대가 아니다.

환경이 각 사람마다 시장마다 지역마다 다른 시대이다. 이 시대에 통용되는 영업인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물질 비물질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시대와 미래를 관통하는 식견을 갖추어야한다.

필진 프로필

-1985 동국대 경제학과 졸업
-2015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2015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필진 경력
-1985~1990 삼성공채 25기 CJ육냉기획팀장
-1987 유화증권
-1991~1998봉명그룹 도투락 마케팅실장
-1998~2003샘표 기획실장
-2005~현재 하림그룹 신규사업팀장 NS홈쇼핑
 델목원사업부장 한강씨엠 영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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