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통행 지정 등 위험구간 정비완료

[울릉=내외뉴스통신] 홍준기 기자 = 경북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오는 21일, 그동안 통제 되었던 태하령 옛길을 일방통행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태하령도로는 경북 울릉군 서면 남서리와 태하리를 잇는 고개 길로 해발 462m로 험준한 산악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안 일주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태하령에 개설된 도로만이 유일한 교통로였다.

해안 일주도로가 개통된 후 일부 주민만이 태하령 옛길을 이용했으나 지난 2005년부터 사고위험 등의 이유로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 시켰다.

그러나 최근 울릉군은 옛길 복원 차원에서 차량방호책 등 위험구간 정비를 완료하고 소형차량에 한해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형차량 진입을 막기위해 통과높이제한 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일방통행으로 지정했다.

일방통행구간은 서면 남서리(구암 하늘섬공원)~태하리(태하령입구)까지 이며 차량높이 2.3m 이상차량과 9인승 초과 차량은 통행할 수 없다.

통행을 앞두고 울릉군과 울릉경찰서는 도로 상태와 안전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 및 협의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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