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같이 살던 여성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녀 5명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3일 살인, 폭행,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이 모(23) 씨 등 5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2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원룸에서 같이 살던 한 모(23) 씨를 말다툼 도중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원룸에서 20여 km 떨어진 야산에 한 씨의 시신을 암매장해 은폐하려 했으며 해당 장소에 비가 내리자 자신들의 범행이 들킬 것을 우려해 시신을 또다른 야산에 옮겨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한 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해왔으며 사건 당일 청소 문제 등으로 말다툼이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 씨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사인을 밝히고 피의자들의 추가 범행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ykr0719@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545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